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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영국을 만나다
홍콩이 160년 동안 영국의 식민지였던 사실 다들 아시죠?
그래서인지 홍콩 곳곳에 콜로니얼 양식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홍콩 여행가면 볼 수 있었던 유명한 관광지에도
우리가 몰랐던 역사가 있다는 것!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실 거예요^^
그럼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축물을 찾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요?
입법부 빌딩 (Legislative Council Building)
식민지 개척이 시작될 무렵부터 홍콩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에요
그래서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듯!^^
빅토리아 후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인 입법부 빌딩은 처음에는 대법으로 이용됐었다고 해요
지금은 홍콩 의회가 사용하고 있답니다.
머래이 하우스 (Murray House)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시대의 유물입니다!
영국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석조 건물이에요
원래는 홍콩 센트럴 한복판에 있었는데 지금은 스탠리로 옮겨졌어요
스탠리 가면 꼭 들리는 명소 중 하나죠^^
저는 이런 역사가 있는지 몰라서 갔을 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기둥 곳곳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탄흔이 남아있다고 해요!
이런 기구한 역사를 가진 탓에 한때는 유령이 출몰하는 건물로 유명했다는..
1881 헤리티지 (Heritage)
1881년에 지어져 1996년까지 홍콩 해경본부로 사용되었던 빅토리안 양식의 건물로
역시 영국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죠^^
홍콩가면 한번은 보셨을꺼예요 헤리티지1881!
홍콩의 100년 전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뭔가 멋스럽죠~
앞에 장식은 매번 바뀌는 것 같아요!
시즌에 따라 컨셉이 있는 듯해요^^
지금은 초호화 부티크 호텔과 레스토랑, 명품샵이 모여 있어서 럭셔리한 분위기가
위에 있는 공중정원에서는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광장 바닥에 그려진 홍콩의 영토를 표시한 옛날 지도도 흥미로워요!
웨스턴 마켓 (Western Market)
붉은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 전형적인 영국풍 건물!
딱 봐도 느껴지시죠? ^^
홍콩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실내 재래시장으로
원래는 식료품을 팔던 곳이라고 해요
가는 방법은 MTR 셩완역에서 C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도보 2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계탑 (Clock Tower)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정말 유명하죠? 하지만 이 시계탑에 담긴 의미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몰랐다는....^^;
시계탑은 홍콩 섬에 이어 구룡 반도가 영국의 조차지로 편입됐었음을 상징합니다!
여기에 또 다른 새로운 사실!!!!
원래 이 시계탑 앞에는 중국과 유럽을 오가던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역이 있었대요
과거에는 이 시계탑을 보고 기관사가 열차의 출발과 도착 시각을 확인했다고 해요!
성 요한 성당 (St.John's Cathedral)
홍콩에 주둔하는 영국군의 신앙생활을 위해 지어진 성당으로 영국풍 고딕 양식의 디자인이 인상적인 성당입니다^^
특이한점은 외관과 다르게 실내는 높은 목조 천장과 위에 달린 선풍기들이 동남아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이 성당은 못가봤는데 외관이 참 이쁘네요!
다음에 홍콩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다 알고 계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몰랐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홍콩 여행 시 이런 역사를 알고 다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