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간다면 한번쯤 꼭! 해봐야 하는 필수코스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보기
타임스퀘어 부근 많은 극장들이 들어오면서 브로드웨이는 뮤지컬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명 뮤지컬이 일 년 내내 공연되고 하루 2만여 명의 관객이 자리를 채우는 곳입니다.
때문에! 뮤지컬 한편은 보고 와야 뉴욕 여행을 제대로 즐겼다고 말할 수 있어요.
유명 뮤지컬 라이언킹, 위키드, 시카도 등도 재밌지만
색다른 뮤지컬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새롭게 추천드리고 싶은 뮤지컬이 있어요.
뉴욕에 가면 꼭, 한 번은 보고 가야 한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요즘 뜨고 있는 주인공이 아~주 훈남인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 Groundhog Day입니다.
인기 있고 잘 나가지만 투덜쟁이인 귀여운 기상 캐스터 필코너가 주인공인 뮤지컬 그라운드 호그데이!
뮤지컬의 이름은 한국의 입춘과 같은 의미인 그라운드 호그데이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해요.
그라운드 호그데이는 매년 2월 2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기념해 겨울내 잠들었던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나
굴 밖으로 나오는 것을 관찰하는 날이라고 해요. 이 날을 대표하는 동물은 다람쥐과의 마멋(marmot)으로
마을의 원로 대표인 핸들러가 굴속에 있는 귀여운 마멋을 굴 밖으로 꺼내서 마멋이 그림자를 보면 봄이 늦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봄이 일찍 온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뮤지컬의 주요 스토리는 그라운드 호그데이를 유치하고 귀찮다 생각하는 기상 캐스터 필코너가
취재를 나갔다 폭설로 인해 마을에 고립되어 아침을 맞이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라디오로 흘러나오는 시끄러운 멘트와 귀찮게 만드는 모든 사람마저 그를 놀리 듯 어제와 같은 말, 같은 행동으로
꿈인 듯 꿈이 아닌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그라운드 호그데이를 보내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필은 방탕한 생활로 매일을 보내다 모든 게 지루해져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포기도 해 보지만 어김없이 다시 돌아오는 아침을 맞이하게 되죠.
방탄한 생활을 하는 중에 나오는 랄프역인 한국인 Raymond J. lee 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독특한 음색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어메이징 한 보이스를 가져 뮤지컬을 한층 더 흥미롭게 꾸며줍니다.
극중에서 필은 자신의 보조 프로듀서인 리타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하루 하루 질문을 늘려가며 리타를 알아가게 되는데요
그런 리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지만 하루라는 시간은 리타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기에 너무 짧다는 걸 알게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필에겐 몇 년의 시간이었을까 싶지만 다이나믹 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뮤지컬로
어쩌면 클래식하고 뻔한 로맨틱 코미디지만 그만의 클래식한 분위기마저 사랑스러운 뮤지컬이랍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그라운드 호그데이의 숨은 주인공 마멋은 주인공 필을 괴롭힐 때 무표정한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마멋의 귀여움에 빠져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엔 누구나 작은 마멋 인형을 가지고 싶어지게 될거에요. (제대로 입덕 ㅎㅎ)
영어를 알아 듣지 못해도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라이언킹 만큼 쉬운 뮤지컬입니다.
한인텔에서도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상품들을 쉽게 예약 가능한데요,
자세한 뮤지컬 예약 정보는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그라운드 호그데이 극장위치
August Wilson Theatre
※ 뮤지컬 캣츠 극장 건너편에 있어요 !!
245 West 52nd Street New York, NY 10019
지하철 1/C/E - 50th Street
지하철 1/2/3/7/N/Q/R/S - Times Square-42 ST
지하철 N/Q/R - 49th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