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맛집들이 분포되어있는 오사카이지만, 그중에서도 대표 오사카맛집이라
불리며 손에 꼽히는 맛집들이 몇몇 있어요.
오늘은 그 손에 꼽히는 오사카맛집 중 하나! 이치란라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해요.
이미 오사카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겐 이치란라멘이 생경한 이름이 아닐 거예요.
'일본'하면 절대 라멘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치란라멘은 오사카라멘들 중에서도 워낙 맛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거든요.
현지인들에게도, 또 여행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피크 시간대에 가면 어마어마한 줄과 웨이팅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이치란라멘은 종업원에게 바로 주문하는 시스템이 아닌, 들어가기 전에 자판기로 주문을 해두는 시스템인데요.
일본엔 이런 식당이 생각보다 꽤 많다죠?ㅎㅎ
자판기 주문이라는 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한국인들의 발길도 많이 닿아서
가면 자판기로 주문하는 법이 한국어로도 따로 설명되어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테이블로 가면 따로 상세 주문 요청서도 받게 되는데요.
이 상세 주문 요청서 또한 한국어로 쓰여 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상세 주문 요청서에선 내가 먹고 싶은 라멘의 디테일한 부분을 스스로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맛의 경우는, 싱거운 맛-기본 맛-진한 맛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취향대로 선택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이치란라멘에선 가게 이름 그대로 이치란라멘'만'을 판매하는데요.
해서 직접 선택하는 토핑이 매우 중요해요. 맛을 좌우하는 요소이니까요!
참고하실 만한 점으로 몇 가지 말씀해드리자면, 일본 라멘 국물은 대체로 짠맛이 나는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짠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싱거운 맛으로 선택하심 좋을 것 같구요:)
면 같은 경우는 질김으로 하면 정말 '너무' 즐기다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기본으로 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치란라멘의 매력 중 하나! 맛도 맛이지만 좌석 형태가 독서실처럼 생겼다는 겁니다ㅎㅎ
그래서 혼자 오시는 분들에겐 최적화된 식당이기도 해요.
아직 '혼밥(혼자 밥 먹기)'를 도전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치란라멘에서 도전하고 가셔도 될 듯합니다.
물론 칸막이는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일행분과 함께 오면 오손도손 함께 식사할 수도 있어요^^
이치란라멘의 가격은 기본인 오리지널에 보통 사이즈로 주문하시면 790엔이에요.
사이즈는 보통 사이즈 말고 곱빼기도 있는데, 이뿐 아니라 차슈가 반숙 계란을 추가하면 요금이 달라져요.
비밀 소스의 매운 정도를 선택하는 데는 따로 요금을 더 받고 있진 않다는 점 참고해두심 좋을 것 같네요.
이치란라멘은 오사카라멘 집을 대표하는 맛집이니만큼, 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에도 아주 편한 곳인데요.
물론 피크 시간대엔 줄을 서느라 1시간을 넘게 웨이팅 할 수도 있는 곳이지만,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 만한 시간대에 잘 맞춰서 간다면 웨이팅 시간 없이 라멘을 먹고 올 수도 있어요.
이른 새벽 시간대에 공항에 떨어지는 분들이 여행에서의 첫 끼를 장식하기에 이보다 괜찮은 맛집은 없을 것 같아요.
이 이치란라멘은 오사카 최고 번화가 중 하나인 도톤보리에 위치해있어요!
도톤보리 강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난바역에서 내리시든, 신시바이시역에서 내리시든 강가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이치란라멘의 강렬한 빨강 간판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워낙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긴 줄에 시선이 뺏겨 얼결에 찾을 확률도 높구요ㅎㅎ
위치도 워낙 좋아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건물이 3층으로 이뤄졌는데도 매일 같이 꽉 찬 테이블을 보면 말이죠ㅎㅎ
한인텔 오사카 숙소에 묵으며 따뜻한 오사카라멘 한 그릇, 어떠신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