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파리가볼만한곳]
파리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벼룩시장 베스트 3
주말에만
문을 여는 벼룩시장은 파리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관광지가 된다. 유럽의 벼룩시장은
16~17세기부터 종교개혁 이후 근검절약 정신을 바탕으로 한 중고품
애용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는 오래된 역사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3대
벼룩시장이 있다. 파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벼룩시장에서 알뜰한 파리지앵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1. 여행자가
가기에 가장 편안한 방브 벼룩시장
방브 벼룩시장은
프랑스 파리 남부에 있는 벼룩시장이다. 방브 벼룩시장은 노점상이 즐비하며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멋스러운 중고 가구나 골동품 등이 많이 나와있다. 소소한 아이템부터 옷이나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며 잘 고르면 제법 쓸 만한
아이템을 살 수 있다. 비교적 깨끗한 물건이 나오지만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여지가 적은게 흠이다. 또한, 다른 시장에 비해 호객을 유도하는
상인들이 많은 편이다.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 아닌 이상은 호객 행위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는 방법: 메트로 13호선 'Porte de Vanves'역에서 하차
오픈 시간: 주말(08;30~18:30)에만 열린다.
Tip, 파는 물건의 양이 많지 않으니 가급적 일찍 가는 게 좋다.
2. 파리 벼룩시장
중 제일 규모가 큰, 생 투앙 벼룩시장
유럽에서
규모가 큰 벼룩시장 중 하나로 파리 북부에 자리잡고 있다. 클리냥쿠르 역에 있어 '클리냥쿠르
벼룩시장'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본래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였던 곳으로 그들끼리 사용하던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거나 팔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벼룩시장이라 하지만
간판이 있는 상점 안에서 골동품이나
중고품을 팔고 있다. 생투앙 벼룩시장은 비롱, 도핀느, 말라시, 베르네종의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도핀느는 골동품 가게가 다른 곳에 비해 많은 편이므로 파리와 프랑스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도핀느 구역 중심으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래된 가구에서부터
의류에 이르기까지 수천 종류의 빈티지 아이템을 볼 수 있는 파리 생 투앙 벼룩시장은 최소한 반나절은
살펴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
가는 방법: 메트로 4호선 'Porte de Clignancour'역에서 하차 후 도보 2분
오픈 시간: 토요일(09:00~18:30), 일·월요일(10:00~18:30)
3. 프랑스 안의
작은 아프리카, 몽트뢰유 벼룩시장
파리 동부의
몽트뢰유 지역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이 곳은 아프리카 상인들이 많아 아프리카풍의 의상이나 액세서리가 눈에 많이 띄는 곳이
다. 또한 생활 잡화나 의류 등이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방브와
생 투앙 벼룩시장의 중간 정도로 프랑스 사람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온갖 잡동사니를 들고 나오는 듯한 분위기이다. 허접하게 전시하고 파는 물건이 많은 대신 흥정만 잘하면 의외로 괜찮은 물건을 얻을수 있다.
★ Tip, 벼룩시장에서 유의해야 할 점
1. 벼룩시장은
주말에만 열린다.
2. 소매치기가
많은 편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3.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
4. 흥정은 기본이다. 부르는 것이 가격이기에 최대한 흥정을 유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