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여행도우미 하니입니다. ^_____^
미국을 여행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대자연의 국립공원을 보고싶기 때문이거나,
뉴욕,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 관광이 대부분인데요,
가끔은 미국의 대학교들을 구경하면서, 자신의 혹은 자녀의 꿈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동부의 아이비리그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미국서부에도 세계쩍인 명문 대학교들이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데요~
미국서부여행지로 로스앤젤레스를 선택하셨다면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LA 최고의 대학교인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를 소개해드립니다.
위의 학교 로고를 사용하는 UCLA는 정확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라고 번역하는데요, 1919년에 개교해서 현재 대학원을 포함해 학생수가 4만명에 이르는
종합대학교입니다. 캠퍼스가 로스앤젤레스의 관광지인 베벌리힐스와 가까운
웨스트우드(Westwood)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한인타운의 한인텔 숙소에서도
버스 한 번으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캠퍼스는 옛날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북쪽과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남쪽으로 나뉘는데,
위 사진의 건물은 UCLA를 대표하는 건물인 로이스홀(Royce Hall)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4개의 가장 오래된 건물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반면에 아래쪽 입구 주차장에는 이런 초현대적인 모습을 가진 건물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마치 대학 캠퍼스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로스앤젤레스의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UCLA에서 가장 유명한 학과이자 또 지역사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대학 캠퍼스 입구에 위치한 이 대학병원인데요,
마이클잭슨이나 휘트니휴스턴처럼 LA의 베벌리힐스 지역에서 죽었던
유명인들이 실려왔던 곳이 바로 모두 UCLA 대학병원입니다.
사실 미국서부여행지로 LA에 오신 분들이 가끔 UCLA를 찾으시는 이유는
이 대학교의 티켓판매부스에서 테마파크 할인권을 살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인데요,
현재도 판매를 하기는 합니다만, 가끔 학생증을 요구하는 직원이 있기도 하구요,
할인율도 옛날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UCLA는 대학 캠퍼스가 비교적 LA의 도심에 있기 때문에 큰 운동장이 대학교 내에 없어서
미식축구같은 경기를 위한 홈구장으로는 파사데나에 있는 유명한 로즈볼(Rose Bowl)
경기장을 사용합니다. 또 UCLA의 마스코트는 Bruin이라는 무서운 곰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UCLA 대학교를 구경가신다면 입구에 있는 여기
해머 미술관(Hammer Art Museum)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망치는 없구요... 수준높은 현대미술작품들이 많은 곳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여기 미술관에서 대학교까지 쭈욱 이어진 웨스트우드 거리의
대학로 같은 분위기를 느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인텔을 이용해서 한인숙소를 이용하시면, 대부분의 숙소에서
여기까지 버스 한 번으로 이동하실 수가 있고,
대학교에서 판매하는 티켓에 관한 정보나, 혹은 대학입학에 관한 정보도
현지에 거주하시는 숙소 사장님들께 들을 수가 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