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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07 13:53
[한인텔본사] 에펠탑에 얽힌 9가지 이야기
 글쓴이 : 한인텔
조회 : 3,510  

프랑스, 파리하면 생각나는게 있죠?? 

답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 같아 넘어가겠습니다. (정말 모르시는 분들은 글 보면서 답을 찾는걸로)

오늘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소개할까해요!!

엥?? 에펠탑에 대해 소개할께 뭐 있나요?? (이미 이런 반응이 나올거라 예상했습니다)

그저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한 에펠탑으로만 알고 계시다면 오늘은 에펠탑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며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한층 더 친해져 보겠습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세워진 에펠탑은 당시 세상에서 제일 높은 타워로 주목받았죠

파리의 에펠탑이 탄생하기 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1,000피트 (약 300미터) 높이의 탑을 세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은 프랑스가 먼저 이 엄청난 업적을 이뤄낸거죠!!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을 위해 일하던 엔지니어 두명이 처음 아이디어를 냈고, 
이에 확신을 가진 프랑스 정부는 '300m 높이'의 '사각형 바닥을 가진 철탑' 설계 공모를 발주했어요

아쉽게도 현재 '세상에서 제일 높은 타워 타이틀을' 빼앗긴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에펠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건축물로 남아있어요

'철의 여인' 에펠탑은 파리의 상징이 되었고 그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지요



이렇게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세워진 에펠탑의 탄생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탑의 받침이 완성되자, 철의 여인의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붙은 듯 악의적인 비유를 쏟아냈거든요

시인 '폴 베를렌(Paul Verlaine)'은 에펠탑을 '종류의 뼈대'라고 묘사했고, 
작가 '레옹 블루아(Léon Bloy)'는 '진정으로 비극적인 가로등'이라 혹평했지요

그러나 에펠탑은 만국박람회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방문객 200만명) 이 모든 비판을 단숨에 잠재웠답니다.

이렇게 엄청난 성공을 거둔 에펠탑은 수많은 기록도 같이 세웠는데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에펠탑을 세우는데 들어간 시간은?

고작 2년 2개월 5일에 불과했답니다. 

또한 건축 자재로는 철 7,300톤, 페인트 60톤, 리벳 250만개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에펠탑은 엽서의 조상이기도 해요

프랑스에서 제작된 첫 삽화 엽서의 앞면을 장식한 것이 바로 에펠탑의 초상화였거든요

작가의 이름을 딴 '리보니(Libonis)' 엽서는 우체국이 있던 에펠탑이 있던 2층에서 제작되었어요

초판으로 총 30만부가 찍혔는데, 그때부터 프랑스 전역에 엽서 열풍이 불고 관련 상품이 출시되었답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에펠탑은 사실 태어날때부터 시한부 인생이었죠... 
 20년 후 철거될 운명이었거든요 
이건 또 무슨 막장이죠? 

하지만!! 주인공은 죽지 않습니다 이렇게 철거될 에펠탑이 아니죠??
구스타스 에펠은 이 건축물의 과학적 쓰임새를 증명해냈고, 가까스로 철거를 막을 수 있었죠

이 후 에펠탑은 기상관측소와 공기역학 실험실로 사용되었으며,
최초의 방송국인 TSF 라디오 방송국이 이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913년 이후 에펠탑에서 미국으로 전보를 보내기도 했답니다!!


초기 에펠탑 방문객들은 1710개의 계단을 직접 올라야 했어요 
(와우.. 다이어트 하는 저는 도.....오........전...,,을..........)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었는데, 이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독특하게 설계되었어요
그 중 두대는 현재도 운영중에 있고, 2014년에 마무리 된 보수 공사에서도 수력을 이용한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독특한 에펠탑의 엘리베이터를 보고싶다면 지금! 당장! 파리로! 고고씽~~)


이 에펠탑이 수많은 세월을 살아남으면서 아직까지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일조한건 뭘까요?

파리의 야경? 낭만? 로맨틱? 

땡! 정답은 바로 페인트입니다.

모두들 이해 못할 정답 제가 설명드리죠~~ 

페인트는 에펠탑에게 있어 바로 드레스입니다.

에펠탑이 지어진 이후 총 19번 도색이 이루어졌는데,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평균 7년마다 한 번씩 페인트 칠을 하며 새로운 드레스를 입은 셈인데,

1968년 이후 에펠탑 도색작업에는 '에펠탑 브라운' 페인트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오늘 에펠탑의 출생의 비밀을 많이 알게되었는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그거 아세요? 에펠탑에겐 동생이 있다는 사실 

아침드라마급 막장인가요?? 

아니죠!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미국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 건설 계획이 있었는데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였겠죠?? 

1894년 영국에 블랙풀 타워가 세워진 이래로, 러시아, 중국, 루마니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에펠탑을 본뜬 구조물을 건설했어요

그 중 라스베가스에 있는 에펠탑이 가장 유명합니다(높이 165m)

바다에 등대가 있다면 육지에도 등대가 있습니다!

에펠탑은 길이 80km의 광선이 마치 밤의 등대와 같이 파리 전체를 비춘다고 합니다.

에펠탑이 쏟아내는 파란색-흰색-빨간색 빛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빛이예요

그래서 파리가 '빛의 도시'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한인텔 회원님들이 자주가시는 파리!

파리를 가면 꼭 본다는 에펠탑에 대해 흥미있는 사실을 알려드렸어요

우리 회원님들이 에펠탑을 보면서 몰랐던 출생의 비밀을 알면 더 아름답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파리 여행의 시작 숙소 예약도 역시 한인텔이라는 사실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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